경제
한샘, 구글 홈과 손잡고 홈 IoT시장 나선다
입력 2018-09-11 14:25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11일 한샘 제품과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의 연동 계획을 밝혔다. 홈 IoT(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구글 홈'과 손을 잡고 음성 인식으로 제어되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먼저 '구글 홈'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모션베드를 출시한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한샘 '바흐 801 스마트모션베드'에 '구글 홈'을 연동하면 리모콘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바꿀 수 있다. 또 '구글 홈'을 통해 연동되는 다양한 기기와 스마트모션베드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됐다. 18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코엑스몰 등에서 열릴 '구글 홈 팝업스토어'에 자사 가구를 함께 전시한다. 침실과 거실 공간으로 꾸며지는 팝업스토어 체험존은 한샘의 베스트셀러와 신제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스마트모션베드를 비롯해 빌트인미러TV 컨셉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주거 환경에서 IoT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나갈 것"이라며 "주거공간에 관한 한샘만의 핵심 가치와 구글의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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