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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칠레] 칠레 “한국 亞 최고 중 하나…코스타리카도 격파”
입력 2018-09-11 14:22  | 수정 2018-09-11 17:01
한국-칠레 A매치를 앞두고 한국 주장 손흥민이 칠레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코스타리카와의 홈 평가전 승리 후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칠레 평가전은 월드컵 선전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사기가 오른 홈팀 한국과 남미 챔피언 칠레의 격돌이다. 칠레 현지 언론은 한국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분위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1일 오후 8시 한국-칠레 A매치가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7위, 칠레는 12위다.
2018 FIFA 월드컵을 19위로 마친 한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59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칠레는 러시아월드컵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임하는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세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 일간지 ‘아스 칠레판은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가 빠졌다고는 하나 세계랭킹 32위 코스타리카도 2-0으로 꺾었다”라고 소개했다.
일본-칠레 7일 평가전이 취소됐기 때문에 한국전을 칠레는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한 아스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신임 감독의 부임 그리고 손흥민(토트넘)이라는 간판스타의 존재 등 상대 주요 정보를 현지 독자에게 알렸다.
‘아스는 한국-칠레 A매치에 임할 양국 선수단의 주목할 선수로 손흥민과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을 꼽았다.
한국-칠레 평가전 참가 국가대표팀 최고 연봉자는 ‘아스에 따르면 아르투로 비달이다. 비달 연봉은 965만 유로(126억 원), 손흥민은 442만 파운드(65억 원)로 알려졌다.

아르투로 비달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으로 각각 2번씩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세리에A 절대 강자 유벤투스의 2012-13시즌 자체 선정 최우수선수이기도 하다.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토털 패키지가 바로 아르투로 비달이다. 옐로카드 관리 미흡을 제외한 중원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 요구되는 모든 능력치가 평균 이상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한국-칠레 A매치는 이번이 2번째다. 2008년 1월 30일 첫 대결은 평가전으로 홈팀 한국이 칠레에 0-1로 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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