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도 용암온천 화재 진화 완료…"42명 연기흡입, 현재까지 중상자 없어"
입력 2018-09-11 14:04  | 수정 2018-09-18 14:05

오늘(11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용암온천에서 불이 나 이용객 4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청도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층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이용객 4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오전 10시 6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현장에 소방차 30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투입, 오전 10시 34분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또 건물 지하 1층∼지상 5층 모든 층을 수색한 결과 추가 피해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 지상 1∼5층에는 사무실과 남탕, 여탕, 객실, 찜질방 등 시설이 있으며 불이 난 당시 119구조대는 2∼3층 테라스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이용객 다수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경력 40∼50명을 현장에 배치해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기흡입 환자가 더 늘 수도 있지만 중상자는 없다"며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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