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위장전입 의혹 도마위
입력 2018-09-11 13:52 
자료제출 요구 받는 이은애 후보자 [출처 =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요의혹은 ▲ 1991년 10월 마포구 빌라로 위장전입 ▲ 1992년 8월 서초구로 이사하면서 마포구 빌라로 주민등록 잔류 ▲ 1993년 11월 마포구 모친 지인의 집으로 위장전입 ▲ 1994년 11월 마포구 친정으로 위장전입 ▲ 1995년 3월 이 후보자 배우자가 광주로 위장전입 ▲ 1996년 8월 마포구 새로운 친정집으로 위장전입 등이다.
이 후보자는 또 ▲ 2007년 8월 서초구에서 마포구 동교동으로 위장전입 ▲ 2010년 6월 송파구 빌라로 위장전입 의혹 등도 있다.
인사청문회 출석한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출처 = 연합뉴스]
또한 2001년 12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4억6200만원에 사들였지만, 실제 거래가액보다 2억8100만원 낮은 1억8100만원으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취·등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위장전입 중독"이라며 이 후보자 지명 철회까지 요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투기 목적은 없다"고 이 후보자를 옹호하면서도 "국민의 기준에 미흡해 보일 수 있는 만큼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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