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메르스 관련주, 하루만에 하락세 전환
입력 2018-09-11 11:14 
[사진제공 =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질환(MERS·메르스) 확진자 판정 소식에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메르스 테마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1일 오전 11시 2분 현재 메르스 치료제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8040원을 기록했으나 현재 9.95% 내린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스크 관련주인 웰크론은 전일 종가 대비 450원(9.02%) 내린 4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 세정제 생산 업체 파루는 전날보다 8.24% 하락해 362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제약·백신 관련 종목들인 우진비앤지(5.29%↓), 진양제약(1.87%↓), 고려제약(1.42%↓)도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메르스 치료제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한 상태에서 심리적 요인만으로 메르스 관련주가 움직이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에 방문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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