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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니 리도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참여…공사비 1350억원 규모
입력 2018-09-11 10:43 
(왼쪽부터) MNC그룹 안드리안 우타마 부사장, IBK 증권 김영규 사장, KEB하나은행 배기주 전무,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이 MOA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인도네시아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에서 리도(LIDO)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참여와 금융조달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발주처인 MNC그룹, 대주단인 KEB하나은행·IBK증권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리 타누수디뵤(Hary Tanoesoedibjo) MNC그룹 회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배기주 KEB하나은행 전무, 김영규 IBK 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약 70km 떨어진 서부 자바주(州) 보고르 인근 지역에 MNC그룹이 보유한 3000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1단계 사업으로 200만㎡ 부지에 PGA급 골프장(18홀)과 6성급 호텔(120실), 콘도, 빌라 시공을 수행한다. 공사비는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350억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작년 11월 MNC그룹과 '리도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MOU'를 체결한 뒤 대주단과 공사비 PF금융 조달에 합의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MNC그룹의 조기 착공 요구에 따라 PF대출약정과 시공계약을 올해 안에 체결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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