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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하반기 채용문 `활짝`…상위 10개사 500명 규모
입력 2018-09-11 10:00 
[사진:연합뉴스 DB]

증권업계가 올 하반기 채용문을 넓힌다. 상위 10위권 증권사에서만 500명 넘게 뽑을 계획이어서 증권사 공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하반기에 채용전환형 인턴과 신입사원 공채, 전문 경력직 모집 등 다양한 경로로 15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작년에는 상반기 90명, 하반기 110명 등 총 200명을 뽑았다. 올해는 채용 규모를 늘려 상반기와 하반기에 150명씩 모두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공채는 9월 중 공고가 날 예정이다.
작년 상·하반기 대졸 신입 직원 100명가량을 공채로 뽑은 삼성증권도 올해는 채용 인원수를 그보다 늘릴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이달 중순부터 진행 예정인 하반기 공채로 두 자릿수 인원을 뽑는다고만 밝히고 있으나 상반기보다 하반기 공채 규모가 더 큰 것을 감안하면 이번 채용 인원은 60~70명 선이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작년보다 신입 직원 채용 인원을 늘려 9월 중 서류접수를 시작합니다. 신한금투는 매년 하반기에 1차례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작년에는 75명을 뽑았고 올해는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은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 중 하반기 정기 공채에 나서 100명 안팎의 신입 직원을, KB증권도 50명을 채용기로 하고 일정을 검토 중이다.
NH투자증권의 채용인원은 작년 하반기(25명)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 12월 중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10∼20명 선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상위 10위권 내 증권사의 하반기 신입 직원 채용 인원은 500∼54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20위권 증권사들의 채용 규모를 합치면 최소 60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은 작년에 신입 직원 50명을 뽑았는데 올해는 두배 가까이 채용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이미 상반기에 5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작년에 17명이던 공채 인원을 올해 크게 늘려 상반기에 5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도 10∼11월 중 두 자릿수 인원을 더 채용한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 DB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도 각각 10∼20명씩 공채로 선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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