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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神` 주다스 프리스트 12월 내한공연
입력 2018-09-11 0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헤비메탈 신의 살아있는 전설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오는 12월 단독 내한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오는 12월 1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 (Judas Priest - Firepower 2018 Live in Seoul)을 열고 한국 팬들을 만난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1969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돼 1974년 데뷔 앨범 [Rocka Rolla]를 발표한 이래 총 18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메탈 신(Metal God)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지난 44년간 헤비메탈 신의 상징으로 군림해 왔다.
날카로운 기타 속주와 화려한 드럼 연주, 차가운 금속성의 보컬,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조화를 이룬 강렬한 사운드는 헤비메탈의 교본으로 불리며 동시대와 후배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이들이 선보인 가죽 의상과 금속 장식, 모터사이클 룩은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롭 핼포드(Rob Halford, 보컬)의 일시적인 탈퇴로 인해 1990년대 이후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2003년 재결합을 공식화하며 활동을 재개한 주다스 프리스트는 2005년에 발표한 'Angel of Retribution'으로 메탈 해머 골든 갓 어워드(Metal Hammer Golden Gods Awards) 베스트 앨범 부문을 수상하고 2009년에 발표한 라이브 앨범 'A Touch of Evil: Live'을 통해 공개된 라이브 트랙 ‘Dissident Aggressor으로 2010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2014년에 발표한 17집 'Redeemer of Souls'은 빌보드 앨범 차트 6위, 하드 록 앨범 차트 1위,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였고, 올해 초 발표한 18번째 정규 앨범 'Firepower'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5위, 하드 록 앨범 1위, 록 앨범 2위에 오르는 등 현재까지 변함없는 인기와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새로운 앨범 발표는 물론 대규모 월드 투어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케이케이 다우닝(K. K. Downing, 기타)의 은퇴 발표와 함께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120회에 걸쳐 진행된 ‘에피탑(Epitaph) 월드 투어가 밴드의 마지막 공연 투어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지만 데뷔 40주년에 맞춰 새 앨범 'Redeemer of Souls'을 발표한 후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자신들을 지지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월드 투어를 재개하며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롭 핼포드와 원년 멤버 이안 힐(Ian Hill, 베이스)을 비롯해 스콧 트라비스(Scott Travis, 드럼), 리치 포크너(Richie Faulkner, 기타), 그리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프로듀서로 최근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앤디 스닙(Andy Sneap, 기타)이 투어 멤버로 참여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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