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왕릉 명칭 쉽게 바뀐다…'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9-11 08:06  | 수정 2018-09-11 08:31
서울 북쪽에 있는 정릉과 태릉. 익숙한 지명이지만, 정작 그 무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의 명칭과 표기가 알기 쉽도록 바뀝니다. 기존 이름 옆에 괄호를 달고 무덤 주인공을 함께 쓰는 방식인데요. 개선된 이름이 문화재 안내판이나 홍보 자료에서만 쓰여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딱딱하기만 했던 지명 유래에 대해 알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영화관이나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실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공공장소 음주 제한안을 발표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사회적 논의를 거쳐 음주 규제 도입 찬성률이 높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음주를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음주 규제 찬성률이 높은 곳은 의료기관이나 어린이집 같은 교육시설 등이었는데요. 터미널이나 기차, 대합실 등에서도 음주 규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미 식당이나 매점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어 지정될 경우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우익인사가 대만에 최초로 설치된 위안부 동상에 발길질을 해 대만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위안부 동상이 설치된 대만 타이난 시. 일본의 우익 단체들은 위안부 동상 설치에 반발했고, 한 우익 인사는 위안부 동상을 향해 발길질을 하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만에서는 일본에 공식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논란이 일자 해당 우익인사는 "장시간 이동에 스트레칭을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중국 출신 배우 판빙빙이 탈세 의혹 이후 3개월간 행적이 묘연한데요. 망명설과 감금설에 이어 수갑을 차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여성은 판빙빙이 맞지만, 실제 상황이 아니라 영화 리허설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판빙빙의 소속사가 폐쇄됐다는 소문과 함께 최근에는 남동생 판청청이 오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의혹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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