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지수에 대한 지나친 걱정을 잠시 접어도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10일 대신증권은 현 신흥국 위기가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MSCI 신흥국지수가 올해 12.1%나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걱정이 커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브릭스(1663억원), 중국(1774억원), 아시아퍼시픽(1054억원)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환율 문제가 다른 나라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퍼지고 있다. 다만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펀더멘털보다 지수 하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통화가 이달 들어 평가절하 속도가 늦어지고 증시도 반등 시도를 보이면서 위기가 전염될 가능성이 다소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대신증권은 현 신흥국 위기가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MSCI 신흥국지수가 올해 12.1%나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걱정이 커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브릭스(1663억원), 중국(1774억원), 아시아퍼시픽(1054억원)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환율 문제가 다른 나라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퍼지고 있다. 다만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펀더멘털보다 지수 하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통화가 이달 들어 평가절하 속도가 늦어지고 증시도 반등 시도를 보이면서 위기가 전염될 가능성이 다소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