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수능 지원자 59만5000명…작년보다 소폭 늘어
입력 2018-09-10 15:23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59만4924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59만3527명)와 비교하면 1397명 늘었다.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전년 대비 3237명 늘어난 44만8111명(75.3%)이다. 졸업생은 2050명 줄어든 13만5482명(22.8%),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10명 늘어난 1만1331명(1.9%)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521명 늘어난 30만6141명(51.5%), 여학생은 1124명 줄어든 28만8783명(48.5%)이었다.
수능 지원자는 2010학년도 이후 줄곧 60만∼70만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9년 만에 처음 50만명대로 떨어졌다. 재학생도 최근 감소세를 이어왔는데 2011학년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소폭 증가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올해 고3 학생 수 자체가 지난해보다 약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가 59만2229명(99.5%), 수학이 56만5575명(95.1%), 영어가 58만8823명(99.0%)으로 나타났다. 수학영역 지원자 가운데 가형은 18만1936명(32.2%), 나형은 38만3639명(67.8%)이 선택했다. 탐구영역 지원자는 57만3253명(96.4%)이었는데 이 가운데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30만3498명(52.9%), 과학탐구는 26만2852명(45.9%), 직업탐구는 6903명(1.2%)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는 9만2471(15.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만3825명(69.0%)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아랍어 쏠림 현상이 올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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