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해경 직원, 방제훈련 중 양묘기에 다리 끼여 큰 부상…"의식 혼미해"
입력 2018-09-10 15:20  | 수정 2018-09-10 15:43
여수해경/사진=여수해양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방제정에서 여수해경 소속 직원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현재 의식이 혼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서쪽 3.3km 앞 해상 450t급 방제정에서 훈련 중이던 박모 주무관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주무관은 서해청이 주관하는 해상종합훈련에 참가해 방제정에서 줄을 끌어 올리는 양묘기를 작동하던 중 줄에 왼쪽 다리가 끼면서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경은 해경구조대 구조정을 이용해 박 씨를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 긴급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박 주무관은 긴급 봉합수술을 마쳤으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방제선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