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집사부일체` 차인표, 멤버들 위한 `고고씽 투어` 기획... 열정 가이드로 변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열정 사부 차인표가 L.A 가이드로 변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은 사부가 아닌 초대자 차인표와 함께 L.A를 여행하는 모습이 나왔다.
멤버들은 초대자가 보낸 차를 보고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초대자가 보낸 초대장을 보여줬다. 초대장에는 멤버들이 서명을 하는 공간이 있었고, 그들은 주저하다가 마지막에 사인을 하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호텔 밖으로 나가자 그들을 기다리는 리무진이 있었고 멤버들은 의문의 초대장을 잊고 흥분했다. 그들이 향하는 곳이 비벌리 힐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나서는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멤버들은 초대자를 찾아가는 길에 미국 BJ를 만나 전세계 팬들을 만났다. 리무진에서 내린 멤버들은 1인 방송을 하는 BJ를 만났고 자기소개를 했다. 양세형은 "나는 한국의 빅 스타"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육성재가 K-POP아이돌이라는 소리를 듣고 미국 BJ는 그를 안으며 그들은 인기를 실감했다.

초대장을 보낸 주인공은 8번째 사부 차인표였다. 비벌리 힐의 거리를 만끽하던 멤버들은 나무뒤에 숨어있던 차인표를 발견하고 당황했다. 차인표가 멤버들과 만나자마자 정각 알림이 울렸고 자연스럽게 푸쉬업을 시작했다. 육성재는 푸쉬업을 하면서 "오늘은 사부가 아니니깐 안해도 되잖아요"라고 말했고, 모두 푸쉬업을 멈췄다.
차인표는 진정한 사부를 보기 전 멤버들에게 L.A를 소개시켜줬다. 그는 "여기로 초대한 이유는 진정한 사부를 소개시켜드리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 사부가 오늘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오늘은 내가 1일 가이드"라고 자신의 임무를 밝혔다. 그는 "리무진은 1시간 밖에 안빌려서 다른 이동수단을 준비했다"며 킥보드를 가져와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차인표는 변하지 않았다. 킥보드에 당황한 멤버들에게 그는 "시간이 없다"며 바로 출발을 감행했다. 차인표를 포함한 다섯명은 비벌리 힐을 킥보드를 타며 돌아다니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차인표는 "리무진보다 훨씬 낫지 않냐"고 물었지만 멤버들은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줬다. 열정 사부 차인표는 비벌리 힐에서도 촬영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멤버들이 킥보드를 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차인표도 비벌리 힐은 처음이었다. 촬영에 열중하는 차인표에게 이승기는 "초대자님도 여기 사시는 거냐"고 물었고, 그는 "집은 여기서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럼 여기 처음 온 것이냐. 여기 주민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비벌리 힐을 나와 차인표가 데려간 첫번째 장소는 할리우드 언덕이었다. 할리우드에 도착해서도 촬영에 대한 차인표의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을 사진찍는 장소로 데리고 가 사진을 찍었다. 그는 사진을 찍으면서도 "다른 사람 오니깐 빨리 빨리 찍어야한다"고 말해 급한 성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상윤은 할리우드에서 새로운 꿈을 키웠다. 그는 "할리우드에 가고 싶으냐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서도 항상 한국에서 잘해야죠라는 답변만 했다. 하지만 여기 오니깐 꿈을 갖게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에 차인표는 "꿈은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꿈을 꾸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잠시 잊었더 사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차인표는 열정 사부답게 가이드로서도 다양한 장소를 계획하며 멤버들이 많은 경험을 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