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이제야 맞는 옷을 찾은 느낌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가 됐다. 팀의 14-2 대승에 기여했다.
그중에서도 절정은 6회말이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라이언 마이싱어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두번째 만루홈런이다.
7-2로 앞서갔던 탬파베이는 이 만루홈런으로 11-2까지 도망갔고, 7회말 3점을 더하며 같은 지구 최하위 볼티모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봉쇄시켰다. 시즌 성적 76승 64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41승 100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구단 역사상 열한 번째 100패 시즌이다. 지난 1988년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은 만루홈런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볼넷도 3개나 골랐다. 3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스리런 홈런 때 함께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이날 4개의 홈런으로 딜런 번디(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5볼넷 3탈삼진 6실점)를 비롯한 볼티모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8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가 됐다. 팀의 14-2 대승에 기여했다.
그중에서도 절정은 6회말이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라이언 마이싱어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두번째 만루홈런이다.
7-2로 앞서갔던 탬파베이는 이 만루홈런으로 11-2까지 도망갔고, 7회말 3점을 더하며 같은 지구 최하위 볼티모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봉쇄시켰다. 시즌 성적 76승 64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41승 100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구단 역사상 열한 번째 100패 시즌이다. 지난 1988년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은 만루홈런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볼넷도 3개나 골랐다. 3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스리런 홈런 때 함께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이날 4개의 홈런으로 딜런 번디(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5볼넷 3탈삼진 6실점)를 비롯한 볼티모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8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