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발언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에선 반응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경색된 북미협상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가 하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회의론도 여전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는 보수 성향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연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도 있다며 호평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도 김정은 위원장이 더 강한 비핵화 조치 가능성을 언급한 건 좋은 신호라면서 미국도 양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강경파 참모들로부터 떨어뜨려 놓으려는 의도적 발언이다(NYT),
대북압박을 완화하고 종전선언을 얻어내려는 속셈이라는 부정적 반응도 많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오핸런 /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 "김정은의 속셈은 최소한의 양보만 하고, 국제사회 대북 공조와 압박을 분쇄하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시간표 언급은 실체 없는 말에 불과하다며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앵거스 킹 / 미국 무소속 상원의원
- "지금과 같이 불안정한 시점에서 승리를 선언하거나 진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기대와 회의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경색됐던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발언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에선 반응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경색된 북미협상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가 하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회의론도 여전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는 보수 성향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연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도 있다며 호평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도 김정은 위원장이 더 강한 비핵화 조치 가능성을 언급한 건 좋은 신호라면서 미국도 양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강경파 참모들로부터 떨어뜨려 놓으려는 의도적 발언이다(NYT),
대북압박을 완화하고 종전선언을 얻어내려는 속셈이라는 부정적 반응도 많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오핸런 /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 "김정은의 속셈은 최소한의 양보만 하고, 국제사회 대북 공조와 압박을 분쇄하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시간표 언급은 실체 없는 말에 불과하다며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앵거스 킹 / 미국 무소속 상원의원
- "지금과 같이 불안정한 시점에서 승리를 선언하거나 진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기대와 회의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경색됐던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