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빛으로 물든 성곽'…수원 문화재 '야행'
입력 2018-09-07 10:31  | 수정 2018-09-07 10:39
【 앵커멘트 】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저녁이 되면 제법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에서는 오늘 저녁부터 화성 성곽을 빛으로 물들이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수원화성 성곽이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화려한 빛이 더해지고, 수원화성의 역사가 영화처럼 지나갑니다.

지난달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수원문화재 야행입니다.

▶ 인터뷰 : 이기용 / 경기 수원시
- "바람도 선선하고 야경에 성곽도 어우러져서 아주 좋습니다."

수원화성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일대를 거닐며 특별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성곽을 따라 거닐며 잠시나마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이야기도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승흡 / 문화관광해설사
- "성곽을 축성하면서 그 안에 있는 애환이나 정조대왕이 백성을 위했던 위민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많은 설명을…."

성곽 주변에서는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진행돼 가을밤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흥식 /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 "밤에 오시면 어둠과 빛을 활용해서 문화재가 낮에 보여주지 못한 많이 집중된 여러 가지 다양한 얼굴들을 보실 수가 있고요."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야행길은 내일 저녁까지 수원화성 곳곳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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