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9월 6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8-09-06 20:30  | 수정 2018-09-06 21:11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입니다. 그런데 식수원이라는 말과 너무나 다르게 쓰레기가 엄청나고, 대형 냉장고까지 쓰러져 있습니다.

아무리 폭우 때 쓸려왔다고 할지라도, 상수원 보호 구역에는 쓰레기장 설치는 물론, 쓰레기를 버려서도 안되는데 말이지요.

게다가 쓰레기를 모아 매 놓은 밧줄을 누군가 끊는 바람에, 닷새 간의 수거작업도 허사가 됐습니다.

모아주지는 못할 망정, 버리고 모아놓은 걸 풀어버리고. 폭우 속 가버린 양심은 언제쯤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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