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생명과학, `2018 바이오혁신성장기업` 산업장관상 수상
입력 2018-09-06 16:48 
(왼쪽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영지원본부장 양윤철 상무, 이우석 대표이사,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상무, 바이오사업담당임원 유수현 상무가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산업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바이오협회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8바이오플러스의 부대행사로 열린 '2018년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시상식'에서 중소·중견·대기업 부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시상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알리고, 예비 창업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가 산업부의 후원을 받아 올해 신설했다.
수상 기업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 신약인 '인보사케이주'의 국내 품목허가를 비롯해 지난 1998년부터 20년간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유전자치료제 기술·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또 중국 하이난특구, 홍콩, 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모두 3438억원어치의 인보사를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어 점, 국내 유일의 유전자치료제 상업화 설비를 구축하고 제2공장 투자를 통해 200여명의 청년 인력을 고용한 점 등도 코오롱생명과학의 수상에 힘을 실었다.

인보사는 무릎의 절개 없이 무릎 관절강 내에 1회의 간단한 주사 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기에 이른 골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임상 3상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단순하게 코오롱생명과학이란 기업차원이 아닌 국내 바이오기술이 글로벌 진출의 경쟁력을 보여준 국가 경쟁력의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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