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추락 실종자,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9-06 14:18  | 수정 2018-09-13 15:05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된 근로자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6일) 정오쯤 영흥화력발전소 주변 바다에서 실종자 49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전날 오후 3시 23분쯤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접안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작업대에 올라섰다가 15m아래 해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앞서 김 씨와 함께 해상으로 추락했다가 실종됐던 42살 김모 씨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습니다.


다른 40대 근로자 1명은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27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작업대를 연결한 줄 가운데 하나가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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