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풍계리 핵심험 영구 불가능…비핵화 의지 몰라줘 답답"
입력 2018-09-06 11:42 
방북 결과 설명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을 만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며 국제사회 일부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데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6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풍계리는 갱도 3분의 2가 완전히 붕락해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북한은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천했다.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정 실장은 소개했다.
정 실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다만 북한은 북한의 선제적 이런 조치들에 대한 상응조치가 이뤄지면 비핵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들을 계속 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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