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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5회, 계속된 불운...2실점 허용
입력 2018-09-06 09:57 
류현진은 5회에도 실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5회에도 실점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5회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가장 많은 20개의 공을 던져 총 투구 수는 72개가 됐다.
첫 두 타자와의 승부가 결국 상황을 어렵게 끌고갔다. 첫 타자 케빈 플라웨키에게 1-0 카운트에서 던진 87마일 커터가 애매한 높이로 들어가며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브랜든 니모에게 초구 패스트볼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2, 3루 위기에서 번트를 시도한 상대 투수 잭 윌러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그다음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상위 타선과의 세번째 대결, 아메드 로사리오를 상대로 5구까지 가며 공들인 승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우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는데,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 바로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돼 다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윌머 플로레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뜬공 타구를 유도했는데 코스가 애매했다. 유격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글러브를 뻗었는데 간발의 차로 빗나가며 좌전 안타가 됐고 다시 실점했다.
류현진은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토드 프레이지어를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다섯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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