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가 22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리드는 전거래일대비 10.75%(250원) 오른 2575원에 거래 중이다.
리드는 전일 LG디스플레이 중국법인과 220억 원 규모 OLED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60% 규모다.
리드는 이번 계약을 위해 주력 장비인 컬러필터 인라인 시스템(Color Filter In-line System)를 OLED 공정 시스템에 맞춰 개조 및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OLED 패널이 소형 위주에서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에 맞춰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노력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LGD, CSOT, BOE 등 주요 패널 제조사의 납품 업체인 리드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기존 LCD 제조 장비만이 아니라 OLED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라며 "대형 OLED 인라인 기술력을 확보해 추후 OLED 증설 라인에서도 추가 수주를 받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