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전날 이사회에서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2%를 2조2989억원에 취득하고 2000억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인한 재무효과가 제한적인 가운데 이에 따른 시너지는 중장기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잔여지분 매입 관련 주주가치 변동성도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순이익개선 효과는 단기적으로 크지 않다"며 "생명보험업종 시장점유율 제고와 자산운용부문의 긍정적인 시너지, 향후 오렌지라이프의 완전 자회사 및 신한생명과의 합병 시기와 방법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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