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공모액의 다섯 배가 넘는 투자를 받으며 채권 시장에서 인기를 재확인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진행된 3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5900억원을 투자받았다. 만기별로는 3년물과 5년물, 10년물 각 1000억원 발행에 6400억원과 5900억원, 3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SK이노베이션은 발행 금액을 5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금리는 증액 여부가 정해진 뒤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국내 채권 시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헝가리 현지 법인의 배터리 생산공장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월 밝힌 내용으로, 2022년까지 헝가리 현지 법인에 약 84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 중 일부다. 한편 SK그룹은 최근 세 차례 연속으로 1조원 넘는 수요를 모았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진행된 3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5900억원을 투자받았다. 만기별로는 3년물과 5년물, 10년물 각 1000억원 발행에 6400억원과 5900억원, 3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SK이노베이션은 발행 금액을 5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금리는 증액 여부가 정해진 뒤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국내 채권 시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헝가리 현지 법인의 배터리 생산공장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월 밝힌 내용으로, 2022년까지 헝가리 현지 법인에 약 84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 중 일부다. 한편 SK그룹은 최근 세 차례 연속으로 1조원 넘는 수요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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