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현재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1010조원으로 분기 중 29조원(3.0%)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운용자산 중 펀드수탁고가 541조원, 투자일임계약고가 469조원으로 각각 전 분기 말 대비 19조원(3.6%), 10조원(2.2%)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공모펀드가 232조원으로 4조원(1.7%) 늘고 사모펀드가 309조원으로 15조원(5.1%)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2분기 순이익은 21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5억원(26.7%) 늘어났다.
수수료 수익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722억원으로 391억원 늘고 지분법손실 감소 등에 따른 영업외 비용 감소로 영업외이익도 297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