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따른 제주도 내 유입인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매경비즈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강남구 대치동 SETEC 1층 국제회의실(3호선 학여울역)에서 '국제학교를 품은 제주 영어특별시 부동산시장 분석'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운영에 따른 도내 유입인구는 총 3326세대 760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재학생 3585명 중 3300명, 교직원 1089명 중 678명이 영어교육도시로 유입된 데 이어 이들이 3626명의 가족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간 총 2400억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 기준 제주 가계 최종 소비지출인 8조5469억원의 2.9% 수준이다. 이는 2016년 도내 인구 수(66만1190명)를 감안할 때 일반 도민의 소비활동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국제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거주율은 37.3%로 전년(45.6%)에 비해 8.3%p 감소한 데 비해 영어교육도시를 포함한 서귀포시 대정읍 거주율은 71.3%에서 84%로 증가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가 나와 학부모들이 이주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영어교육도시와 제주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박 대표는 이날 도가 2025년 100만 계획인구를 목표로 제주도 4대 권역에서 추진 중인 6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구 영어교육도시 인근에서 공급 중인 타운하우스 '제주 산방산 어반아르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니콜 홍(Nicole Hong) 사무국장이 '국제학교 입시전략'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
이번 무료 세미나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및 국제학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매일경제 부동산센터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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