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달원 모녀 폭행, 혼자 사는 여성 집에서 폭행…"두개골 함몰돼"
입력 2018-09-05 08:05  | 수정 2018-09-12 09:05

30대 퀵서비스 배달원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들어가 집 주인과 이웃 주민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8살 양 모 씨를 살인미수, 상해, 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30설 A 씨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A 씨가 비명을 지르자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어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이웃에 사는 모녀 65살 B 씨와 40살 C 씨를 냄비 뚜껑으로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양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범행 당시 양 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양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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