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친서 들고 가는 대북특사단, 오늘 평양 방문
입력 2018-09-05 07:37 
방북 앞둔 대북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대북특사로 평양에 파견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방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9.4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을 방문한다.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은 이날 오전 7시40분 특별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임무를 마친 뒤에는 이날 오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특사단은 이번 방북에서 ▲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 ▲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 ▲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특사단은 또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서 방북한다.
이 친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 친서에 한반도 비핵화 및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의 당위성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겼으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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