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생활 SOC 투자, 주민들의 삶의 질 높일 것"
입력 2018-09-04 17:33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찾아 "공공투자를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이는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지역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앞서 구산동 주민들은 서명운동을 거쳐 연립주택 3개를 활용한 도서관을 건립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가족 규모가 줄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경로당·어린이집·보건소·체육관 등의 시설이 필수가 됐다"며 "정부는 생활에 밀접한 이런 시설을 과거 대규모 토목 SOC와 차별화해 생활 SOC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도서관마을을 보고 생활 SOC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오늘 정부가 생활 SOC의 첫걸음을 뗐다. 투자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