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포용적 성장 모델,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열 것"
입력 2018-09-04 13:3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이루어진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모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려면 우리 현실에 맞는 독창적인 복지·노동모델과 혁신성장모델을 함께 창출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기에 한반도 평화경제 모델이 더해지면 우리 현실에 맞고 독창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 파견을 하루 앞두고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한 야권의 협조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판문점 선언을 본격적으로 이행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교류협력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게 하려면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이 꼭 필요하다"며 "국회 비준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막을 역진 방지책이자, 국민적 합의와 지지에 기반하여 대북 협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중차대한 시기에 재정을 소극적으로 운용하라는 것은 국가의 역할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며 확대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행히 지금은 세수여건도 좋고,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의 재정은 양호한 편"이라며 "적극적인 확대 재정으로 편성된 2019년 예산안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연설 끝에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거듭 제안하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국회는 당대표 간 협치가 실종된 상태였다"며 "앞으로 ‘5당 대표 회동이 정례화 된다면 국회는 국민을 위해 더 봉사하고, 더 큰 희망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민 기자/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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