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FM인베스터스, 운용보수 투자자에게 환원 결정
입력 2018-09-04 13:37 

글로벌 인프라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는 자사 펀드 투자자에게 운용보수를 환급하겠다고 4일 밝혔다.
IFM인베스터스는 호주의 27개 퇴직연금(Superannuation) 기금이 직접 출자해 소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다. 이런 독특한 소유구조는 자금을 위탁한 투자자와 운용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준다.
이번 IFM인베스터스의 운용보수 투자자 환원 결정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총환급액은 한 해 동안 전 세계 19개국의 기관투자자들이 IFM인베스터스에 경상적으로 지불한 운용보수의 7.5%에 달한다.
브렛 힘버리(Brett Himbury) IFM인베스터스 CEO는 "회사의 독특한 소유구조와 우수한 펀드성과에 기반해 자금을 위탁한 투자자들에게 운용보수를 일부 환급해 드리는 자본정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번 결정은 IFM만의 독특한 소유구조와 설립 목적에서 비롯된 결과이며, 탁월한 펀드 운용성과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IFM인베스터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유망 자산에 투자하길 바라는 투자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세계 시장에서 운용 펀드가 건실한 재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IFM인베스터스는 지난해 11월 서울지점을 설립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인프라 투자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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