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기자] 김영광은 ‘너의 결혼식의 우연 그 자체였다. 영화 속 김영광의 리얼한 연기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은 실제 그의 연애사를 엿본 듯한 착각을 안길 정도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그녀만을 운명이라 여기는 우연(김영광 분)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로맨스다.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황우연을 연기한 김영광은 능청스럽고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시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영광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너무 기분 좋다. 영화를 본 분들이 재밌게 봤다고,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해주셨다. 평소 칭찬을 많이 듣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입이 귀에 걸리더라(웃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찍을 때도 내내 즐거웠다. 몸은 피곤해도 늘 기대감을 가지고 임했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 잘 표현된 것 같아 기쁘다.”
김영광은 극중 황우연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영은 김영광은 매 순간 우연이었다”라고 극찬하기도. 빈틈마저 사랑스러운 리얼한 현실 남친의 모습을 우연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내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감독님이 그냥 상황들을 이해하고 만들기 보단, ‘우연이 김영광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래서 많이 내려놓고 연기했다. ‘김영광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나오는 표현방식들을 너무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더 나답게 찍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오글거리는 대사도 입에 잘 붙었다(웃음). 실제 상황이라 생각했기에 더 잘 맞았다.”
리얼한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높인 김영광은 실제 자신의 모습이 우연과 닮은 면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도 찌질한 면이 엄청 많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 다 나왔던 것 같다. 모델 출신이라 그전까지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장난기 많고 천진난만한 면을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게 돼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피 끓는 청춘 이후 ‘너의 결혼식을 통해 박보영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바라만 봐도 미소를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앙상블로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피 끓는 청춘 때는 많이 못 마주쳤다. 그래서 많이 친해지지도 못했다. 이후 계속 연락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만났을 때 너무 익숙한 듯 서로를 편하게 대했다. 서로 잘 맞춰주는 시너지가 있어서 케미가 잘 살았던 것 같다. 또 시나리오가 좋았기 때문에 승희를 보면 좋아할 수밖에 없었고, 보영 씨가 연기하니 까칠해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보영 씨가 가진 힘이 있어서 첫사랑에 대한 제 기억을 끄집어내서 표현하기 보단, 현장과 상황에 맞는 즉각적인 표현이 많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그녀만을 운명이라 여기는 우연(김영광 분)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로맨스다.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황우연을 연기한 김영광은 능청스럽고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시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영광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너무 기분 좋다. 영화를 본 분들이 재밌게 봤다고,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해주셨다. 평소 칭찬을 많이 듣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입이 귀에 걸리더라(웃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찍을 때도 내내 즐거웠다. 몸은 피곤해도 늘 기대감을 가지고 임했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 잘 표현된 것 같아 기쁘다.”
배우 김영광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필름케이
김영광은 극중 황우연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영은 김영광은 매 순간 우연이었다”라고 극찬하기도. 빈틈마저 사랑스러운 리얼한 현실 남친의 모습을 우연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내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감독님이 그냥 상황들을 이해하고 만들기 보단, ‘우연이 김영광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래서 많이 내려놓고 연기했다. ‘김영광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나오는 표현방식들을 너무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더 나답게 찍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오글거리는 대사도 입에 잘 붙었다(웃음). 실제 상황이라 생각했기에 더 잘 맞았다.”
리얼한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높인 김영광은 실제 자신의 모습이 우연과 닮은 면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도 찌질한 면이 엄청 많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 다 나왔던 것 같다. 모델 출신이라 그전까지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장난기 많고 천진난만한 면을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게 돼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피 끓는 청춘 이후 ‘너의 결혼식을 통해 박보영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바라만 봐도 미소를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앙상블로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피 끓는 청춘 때는 많이 못 마주쳤다. 그래서 많이 친해지지도 못했다. 이후 계속 연락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만났을 때 너무 익숙한 듯 서로를 편하게 대했다. 서로 잘 맞춰주는 시너지가 있어서 케미가 잘 살았던 것 같다. 또 시나리오가 좋았기 때문에 승희를 보면 좋아할 수밖에 없었고, 보영 씨가 연기하니 까칠해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보영 씨가 가진 힘이 있어서 첫사랑에 대한 제 기억을 끄집어내서 표현하기 보단, 현장과 상황에 맞는 즉각적인 표현이 많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