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닉스, 유럽 가습기 시장 공략에 박차
입력 2018-09-04 11:08 

생활환경 전문 기업 위닉스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에 4년 연속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닉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8 국제 가전 박람회(IFA)에 참석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국제 가전 박람회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지난해에만 세계 1800여 개 기업, 2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행사다.
위닉스는 2017 IFA 전시회 때 하만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인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공기청정기 '타워(TOWER) QS' 등 총 8종의 공기청정기와 자연가습기를 전시해 참관객과 바이어에게 주목받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연가습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자연기화식 가습 방식으로, 디스크가 돌아가면서 공기에 수분 입자를 입혀 자연에 가까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한다. 위닉스는 또 유럽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공기청정기 'ZERO-N'과 'ZERO'와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타워 QS 등 다양한 제품도 전시한다. 위닉스는 2015년부터 4년 동안 IFA에 참가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닦았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위닉스는 유럽 내 25개국에 공기청정기와 자연가습기를 판매하고 있다.
위닉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닉스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 고객과 바이어에게 적극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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