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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반기 A매치 최종확정…우루과이·우즈베크 등 추가
입력 2018-09-04 10:30  | 수정 2018-09-04 13:25
손흥민(9번)이 2014년 우루과이와의 홈 평가전에 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4일 10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A매치 홈 평가전을 갖는다”라면서 11월 20일에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라고 발표했다.
우루과이·파나마전이 열리는 한국 경기장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전까지 3경기의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A매치 3경기 추가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2018년 하반기 평가전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라는 것이 대한축구협회 공식 입장이다. 파울루 벤투가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코스타리카(9월 7일, 고양)–칠레(9월 11일, 수원)–우루과이(10월 12일)–파나마(10월 16일)–호주(11월 17일, 브리즈번)–우즈베키스탄(11월 20일,브리즈번) 순서로 A매치를 치른다.
10월 첫 상대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팀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8강에 올랐으나 우승팀 프랑스에 패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PSG)로 대표되는 우루과이 공격진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한국은 우루과이의 상대 전적에서 1무 6패로 7차례 대결 모두 승리가 없다. 2014년 고양에서 치른 홈 평가전도 0-1로 졌다.

FIFA 세계랭킹 69위 파나마는 한국과 첫 A매치에 임한다. 사상 첫 본선 진출이었던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튀니지·잉글랜드·벨기에를 맞아 모두 패하여 조별리그 탈락을 맛보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파나마는 미국을 제치고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팀”이라면서 좋은 연습경기 상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9월 코스타리카·칠레에 이어 10월 우루과이·파나마도 한국/일본을 모두 엇갈려 상대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다투는 한국과 일본은 9~10월 A매치로 서로의 전력을 간접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11월 호주·우즈베키스탄전 역시 1월 2019 아시안컵 본선의 전초전 성격이다. 호주는 한국과의 결승에서 승리하여 2015 아시안컵을 제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8 AFC U-23 챔피언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우즈베키스탄은 올해 AFC U-23 선수권 제패 및 아시안게임 8강 진출 과정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20대 초반 선수들을 대거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러시아월드컵 이집트 사령탑을 역임한 엑토르 쿠페르(아르헨티나)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에 부임하여 팀을 정비하는 것도 주목할만하다”라고 전했다.
‘2000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지도자에 빛나는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이후 한국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우즈베키스탄을 맡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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