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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공연기획사 "상표권 관련 공식입장 정리 중"
입력 2018-09-04 0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1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그룹 H.O.T.가 상표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연기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H.O.T. 공연기획사 홍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번 논란 관련한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정리되는대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스포츠서울은 H.O.T.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A씨가 지난달 23일 공연기획사인 솔트이노베이션 측에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중지요청 및 사용승인의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공연이 사회환원,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면 무료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영리 추구 형태의 공연이라면 국제 기준에 준하는 로열티를 제안해 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속적으로 H.O.T. 공연기획사 측과 접촉을 했지만, 양측은 상표 사용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O.T.는 오는 10월 13, 14일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H.O.T. ‘포에버 H.O.T.'(FOREVER H.O.T.)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 오픈일은 7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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