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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상표권 논란...상표권자 “국제 기준 로열티 달라”
입력 2018-09-04 09: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H.O.T.가 상표권 논란에 휩싸였다.
공연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H.O.T. ‘포에버 H.O.T.(FOREVER H.O.T.)라는 타이틀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콘서트를 앞두고 상표권 논란에 휩싸여 파장이 예상된다.
4일 스포츠 서울은 H.O.T.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A씨가 지난달 23일 공연기획사인 솔트이노베이션 측에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중지요청 및 사용승인의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공연이 사회환원,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면 무료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영리 추구 형태의 공연이라면 국제 기준에 준하는 로열티를 제안해 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속적으로 H.O.T. 공연기획사 측과 접촉을 했지만, 양측은 상표 사용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O.T.의 이번 공연은 2001년 2월 2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마지막 콘서트 이후 약 17년 만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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