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연말까지 부·울·경 2만5000여 세대 공급…부산 2만세대 육박
입력 2018-09-04 09:06 

이달부터 12월까지 부산·울산·경남에서 신규 공급으로 예정된 분양 물량이 2만 5000여세대로 집계됐다. 이 중 2만여 세대에 가까운 물량은 부산에 몰렸다.
4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물량은 2만5975세대로 같은 기간 전국 13만7410세대의 1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2만3646세대)대비로는 2329세대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9828세대로 가장 많고 그 뒤를 경남(3556세대), 울산(2591세대) 순으로 이었다. 월별로는 9월 7592세대 분양이 예정됐고 10월 1681세대, 11월 7316세대, 12월 9386세대 등이라 공급이 꾸준하다.
특히 9월 물량이 많아 건설·시행사들이 추석 전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지난 8.27 대책에 기장군만을 제외하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음에도 많은 물량이 몰렸다.부산에는 9월에는 6,42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진구에서는 이진종합건설이 이달 중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187-1번지 일대에 최고 49층 규모의 '이진 젠시티 개금'을 선보인다. 아파트 736세대와 오피스텔은 99실로 총 835세대가 공급된다.
같은 달 동래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서 최고 49층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동래 더샵'(695세대)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은 11~12월에 물량이 몰렸다. 11월에는 경남 김해시 내덕동 내덕도시개발지구에서 중흥건설이 2064세대를 내놓을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창원 교방·성호·교원지구 주택 재개발을 통해 1538세대를 짓는다.
울산은 물량이 많지 않다. 하반기 중 효성은 울산 중구 복산동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591세대 중 1124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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