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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4주간 예쁨만 받겠네"…'군 면제' 손흥민에 남긴 한 마디
입력 2018-09-04 08:35  | 수정 2018-12-03 09:05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거머쥔 가운데 황인범(22·아산)이 손흥민(26·토트넘)에 남긴 댓글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3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과 국민을 향해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2018 Asian Game Winner 우리 팀원들 코칭스태프 또 우리 지원스태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부족한 저를 정말로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금메달은 국민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에 황인범은 손흥민의 우승 소감에 "4주간 예쁨만 받겠네"라며 "고생이란 걸 끝까지 모르겠네요"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한 현역입니다. 앞서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전 "이번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모든 선수가 다 내 후임이 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찰청 입대한 황인범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조기 전역을 하게 됐습니다.

손흥민 역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고 자신의 특기 분야에서 34개월을 종사하면 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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