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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의사 이재훈, 치료 해주다 `영험한 무당` 된 사연은?
입력 2018-09-04 08:34 
마다가스카르 이재훈=KBS1 인간극장 방송화면
마다가스카르 의사 이재훈씨가 아프리카 오지서 의료 봉사를 하면서 무당으로 등극한 사연을 소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길 위의 닥터'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정글 닥터'라고 불리는 이재훈 씨가 아프리카 오지만 골라 다니며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항생제와 해열제를 주면 30분 만에 열이 내리는데 환자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이 내려온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가 느닷없이 굉장히 영험한 무당이 됐다. 그러다 보니까 현지에서 진짜 무당들이 조금 질투도 하고 경쟁의식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훈 씨는 "그래서 한 때는 저희가 오면 독살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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