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주서 중국인 2명 흉기 난동 체포…"여행 비자로 입국해 일하는 중국인들"
입력 2018-09-04 08:20  | 수정 2018-09-11 09:05
술에 취해 숙소에서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오늘(4일) 특수상해 혐의로 32세 A 씨와 48세 B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3일) 오후 8시 50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빌라에서 흉기와 맥주병을 서로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B씨는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이마와 복부, 팔 등을 찔렸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몸에 난 상처와 진술을 토대로 술에 취해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두 명 모두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 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일하는 중국인들"이라며 "한국말이 서툴러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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