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지 내 상가도 변해야 산다,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독점 근린형 단지 내 상가 공급
입력 2018-09-04 11:00 
-분양가 1층 기준 3.3㎡ 당 평균 2,000만 원대 초반으로 저렴,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 절반 이하 수준

1,000가구 이상 배후수요를 품은 대단지 아파트 내 상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대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고정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이다. 자연스레 공실 위험 또한 적다. 또한 풍부한 고정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인기를 얻으면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지난 7월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천시 중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는 평균 10대 1, 최고 21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의 수요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GS건설이 지난 6월 안산시 상록구에 선보인 '그랑시티자이'(7653가구)의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 역시 입찰 진행 결과 평균 경쟁률 약 16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 근린형 단지 내 상가인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유치원 및 근생시설이 오는 9월 6일(목), 7일(금) 공개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2,471.1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소매점)은 지하 1층~지상 1층이며, 교육연구시설(유치원)은 지상 2층~지상 4층에 입점한다.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후분양 상가로 층별 권장업종은 지하 1층 대형마트, 지상 1층 7개 점포(업종지정 가능), 지상 2층~지상 4층은 유치원으로 구성된다.

분양방식은 지하 1층(대형마트, 전용면적 475.99㎡)과 지상 2층~4층(유치원, 전용면적 1,057.36㎡)은 최저가(내정가 각각 28억원) 공개입찰방식이며 지상 1층은 확정가 선착순 입금방식이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 당 1,500만~2,300만원선(부가세 별도)으로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 상가의 절반가격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며 전용률은 지하 1층(대형마트) 72.03%, 지상 2층~지상 4층(유치원)은 78.67%, 지상 1층은 67.39%인데 특히 지상 1층은 전면에 테라스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단지 내 고정 수요에만 의지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변신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녹번역 래미안 베라힐즈 근린형 단지내 상가로 그동안 대부분 단지 내 입주민을 수요층으로 한정했던 단점을 깨고 단지 밖 수요층까지 흡수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명산 중 하나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을 즐기는 약 10만명 이상의 각광받는 등산코스 중 한 곳으로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녹번역 삼성 북한산 베라힐즈 상가는 올 12월 입주하는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1305세대 및 10월 입주인 힐스테이트 녹번 952세대, 기입주(2015년 7월)한 북한산 푸르지오 1230세대 등 녹번동 재개발 아파트 3,500여 세대 배후로 하고 있다.

공개분양일은 2018년 9월 6월~7일 양 이틀간이며, 계약장소는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 조합사무실로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 10%를 지정계좌로 납부해야 정식계약으로 인정되며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피하기 부동산, 그 중에서도 상업시설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비교적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상가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은 대단지 내 상가가 쏠쏠한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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