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앱인 페이코(PAYCO)를 통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페이코 앱 내에서 본인확인 및 계좌개설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휴계좌는 '제일EZ통장'으로 일별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1.4%(세전, 첫 거래고객 기준)의 금리가 적용되고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수수료가 면제되는 입출금통장이다. 첫 거래고객이 페이코 앱 내에서 제일EZ통장을 개설한 뒤 간편결제 계좌로 등록까지 완료하면 5000 페이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2015년 11월부터 NHN엔터테인먼트와 업무제휴를 통해 ▲SC제일은행의 360 리워드포인트와 페이코 포인트 간의 포인트 전환 ▲페이코 앱에서 통장이나 카드 없이 입출금 거래가 가능한 ATM 입출금 ▲페이코 앱의 SC 제일은행 전용 메뉴를 통한 금융거래 내역조회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코 비대면제휴계좌 개설은 페이코 앱의 제휴계좌 메뉴 내 '개설하기' 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를 열 수 있다. 만 19세 이상 페이코 회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SC제일은행에서는 디즈니와 마블 통장을 개설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페이코에서도 계좌개설 시 해당 디자인으로 선택 가능하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페이코와의 비대면제휴계좌 서비스 출시를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한 계좌개설 및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당행의 첫 거래고객이 페이코 앱에서 제휴계좌를 개설하면 특별한 금리와 송금수수료 면제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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