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열도, 태풍 `제비` 접근에 초긴장…4일 시코쿠에 상륙
입력 2018-09-03 11:30 
태풍 시마론, 일본 강타…위태로운 우산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본열도가 제21호 태풍 '제비' 접근으로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하순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강풍과 폭우로 정전 및 항공기 운항 중단 등 피해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남쪽 오키나와(沖繩)현 미나미다이토지마(南大東島) 동북동 220㎞ 해상에서 일본 본섬을 향해 시속 20㎞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4일 오후에 시코쿠에서 도카이에 걸쳐서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폭풍이나 높은 파도, 토사 피해,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5m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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