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는 와이프에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자아낸 명장면 뒤에는 지성과 한지민의 숨은 노력과 빈틈없는 꿀케미가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측은 3일 반전 엔딩을 선사한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의 돌직구 고백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자신의 선택으로 잘못 거슬러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주혁과 애써 감정을 외면하며 이성적으로 거리를 뒀던 우진. 주혁은 관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혜원(강한나 분)과 이혼을 하게 되면서 힘들어했고, 우진은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었다. 하지만 마라톤 대회를 기점으로 우진은 혼란스러운 감정의 정체를 각성했다. 늘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던 우진이 주혁에게 고백과 함께 입맞춤을 하는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주혁과 우진의 관계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이 장면은 지성과 한지민이 지금까지 섬세하게 쌓아올린 복잡하고 깊이 있는 감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진의 솔직한 고백에 시청률도 포텐이 터졌다.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9.9%(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갈아치웠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토록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는 데에는 지성과 한지민의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에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지성과 한지민이 담겨있다.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케미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촬영 시작 전부터 주혁과 우진의 감정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감을 이어가는 두 사람.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기 호흡은 설명하기 어려운 두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오롯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공감도 깊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현재가 바뀌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반복되는 인연과 우연 속에 혼란스러워한 우진은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솔직하게 주혁과 마주섰다. 직진을 시작한 우진의 변화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지성과 한지민의 시너지가 대단하다. 수많은 감정들이 복잡하게 쌓여있는 상황에서의 고백이라는 어려운 감정 변화를 두 배우가 정확하게 짚어내며 공감대를 높였다”라고 전하며 주혁과 우진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은 만큼 극 전개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운명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예측을 넘어서는 전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하며 긴장감을 예고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1회는 오는 5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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