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위산의 거대한 물줄기…설악산 '토왕성 폭포' 장관
입력 2018-09-02 19:30  | 수정 2018-09-02 20:17
【 앵커멘트 】
비가 온 뒤에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를 아십니까?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인 설악산의 토왕성 폭포인데요.
최근 계속된 비에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름 속에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설악산 토왕성 폭포.

산 정상이 구름에 가려있어 마치 하늘에서 곧바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듯합니다.

주변 기암괴석과도 어우러진 장관으로 초가을 탐방객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총 길이 320m, 국내에서 가장 큰 폭포입니다.


2015년부터는 탐방로가 설치돼 1㎞ 앞에서 웅장한 광경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정희정 / 경기도 안양
- "힘들게 올라와서 이 폭포를 보니까 토왕성 폭포가 정말 아름답고 어디에 가서도 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토왕성폭포는 발원지에서 폭포까지의 거리가 짧아 여름철 비가 많이 온후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경업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지금 풍부해진 수량으로 마치 하늘에서 물을 쏟아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발고도 790m에 위치한 토왕성 폭포는 전망대 탐방로를 통해 1시간 반 정도 걷다보면 누구나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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