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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김지현·채리나, `천상유애` 표절 사실에 자살까지 생각했다
입력 2018-09-01 21: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룰라 4인이 '천상유애' 표절 의혹 제기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1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룰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토크 도중 강호동은 갑자기 "오늘 룰라 특집인데 알고 있는 거 다 얘기해도 되나?"라고 물었고, 채리나는 "다 얘기해도 돼. 오늘 너덜너덜해져도 돼"라고 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룰라만큼 다사다난했던 그룹은 사실 없을걸"이라고 운을 떼며 과거 뉴스에서 이상민이 실려가는 장면이 나왔던 것을 언급했다.
신정환은 "갑자기 병원에 있더라고"라고 했고, 김희철이 "누나들도 몰랐어?"라고 묻자 김지현은 "우리도 기사 보고 알았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채리나는 "그날 언니랑 나랑 둘이 우리 집에서 괴로워하고 있었어. 그 때 티비 프로그램에서 두 음악을 비교하는 걸 보고 우리 못 살겠는거야"라고 당시의 충격에 대해서 털어놨다. 심지어 "이제 끝났다. '언니 우리 여기서 뛰어내려도 괜찮을까?'라는 얘기가 오갈 정도로 되게 심각했었어"라고 덧붙었다. 그리고 두 곡을 비교한 걸 방송을 통해서 들어보니 많이 똑같았다고 인정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상민이 입원했다는 것까지 전화를 받아 알게 된 것. 이에 채리나는 기절했다고 한다.
이상민은 김지현과 채리나의 그러한 모습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리더로서의 책임감에 괴로워 자해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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