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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축구] 日 “한국이 득점력 낫다…손흥민 외에도 경계”
입력 2018-09-01 19:53 
한국-일본 축구 2018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은 23세 이하 대회로 개편된 후 양국의 첫 메달쟁탈전이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이란과의 16강전 한국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한국-일본 축구 대결은 아시안게임이 23세 이하 국가대항전으로 바뀐 후 2번째지만 메달을 놓고 겨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언론은 특정 선수만이 아닌 한국의 대체적인 우위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경기장에서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일본 축구 남자부 결승전이 치러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57위, 일본은 55위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002년 부산대회부터 최대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소집할 수 있는 U-23 종목으로 격하됐다. 이후 한국은 매 대회 준결승에 개근하며 금1·동2를 획득했다. 일본은 금1·은1을 차지했다.

축구 매체 ‘풋볼 존은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을 겨냥하여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2018아시안게임에 임하고 있다”라면서 한국은 U-23로 구성했음은 물론이고 손흥민(토트넘) 등 와일드카드 3장까지 모두 썼다. 양 팀의 결정력에는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2018아시안게임 한국-일본 축구 남자부 결승 진출까지 한국은 17골 및 득실차 +11, 일본은 9골 및 득실차 +7을 기록했다. 득점력은 한국의 우위를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와의 4강전 1-0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옐로카드 1장 받지 않은 여유가 돋보이는 무실점 승리였으나 유효슈팅은 3-5로 열세였다.

‘풋볼 존은 공수 연동은 안정감이 있었다. 결승골의 마무리 역시 뛰어났다”라고 호평하면서도 따분함을 느낄만한 공격력이었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한국-일본 축구 2018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전을 지휘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및 2020 도쿄올림픽 일본대표팀 사령탑도 겸할 예정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선수단은 U-21다운 젊음이 있다”라면서도 한국은 세계 무대에서도 톱으로 활약하는 와일드카드(손흥민)가 제일 눈에 띄지만, 그 외에도 개개인의 힘이 느껴지는 선수들이 존재한다”라고 경계했다.

손흥민은 2018아시안게임 한국-일본 축구 남자부 결승전을 앞둔 시점에서 대회 5경기 1득점 3도움. 평균 81.0분을 소화하며 90분당 공격포인트 0.89를 기록 중이다.

J1리그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일본을 잘 아는 공격수 황의조는 한국-일본 축구 2018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 진출 과정에서 6경기 9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황의조는 압도적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회 기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95에 달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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