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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별별톡쇼’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칼치기 사고 내막…유족과 입장차
입력 2018-08-31 20:57  | 수정 2018-08-31 23:0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별별톡쇼 황민의 음주 운전 사고와 박해미에 대한 여론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별별톡쇼'에서는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씨의 음주 교통사고에 대한 논란을 다뤘다.
이날 지난 27일,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가 음주운전으로 동승한 5명 중 2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사고로 사망한 2명이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의 20,30대 젊은 단원으로 그중에는 박해미가 교수로 근무 중인 학교의 학생도 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대해 MC 정선희는 사상자가 5명이면 대형사고”라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최단비 변호사는 25톤 화물차의 뒷바퀴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처참했다”고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연예부 이보람 기자도 당시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축구 경기가 있던 날이라서, 회식 겸 축구 경기를 보고 술자리가 아쉬워 한 잔 더 마시려고 옮겼다가 사고를 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숨진 단원 중 한 명이 故 유대성 씨로 밝혀졌다. 유 씨는 해미뮤지컬컴퍼니에서 연출, 음악감독을 맡아 참여 중이었고. 이에 대해 별별톡쇼 측에서는 "유 씨의 아버지가 '평소 아들이 방송에 나오는 게 꿈이었는데 죽어서 나왔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는 "아들이 평소 황민 씨가 억지로 술을 먹였지만 찍히면 출연을 못하니까 참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해미도 남편이 술·담배를 너무 좋아해서 9살 어리지만, 저보다 오래 못 살 것 같다”고 걱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준석은 "오전 5시 보도가 됐는데 4시간 정도 뒤에 박해미가 입장을 밝혔다"면서 박해미의 발 빠른 입장과 함께 당시 동승했던 사망자들에 대한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정선희는 "잘못을 한 황민 씨에 대한 비난 여론과 박해미 씨에 대한 동정 여론이 대립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단비 변호사는 "박해미 씨가 '남편의 잘못에 책임지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남편이 음주운전을 하고 과실치사를 저지른 일이지 부부에게 연대책임을 물을 수 있겠냐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황민 씨는 박해미보다 9살 연하의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현재 공연 연출가로 할동 중이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박해미와의 결혼 스토리를 밝히며 다정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별별톡쇼' 측은 황민 씨가 사고 전에 SNS에 올린 사고 차량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황민 씨가 "이 차는 당신과 같은 심장을 가졌다. 해피와이프"라는 글과 태그를 게재한 사실을 전했다. 사고 차량은 C사의 스포츠카로 마니아들이 직수입해온 차량으로 유명하다고. 이에 대해 이준석은 "이런 차는 가속력이 좋은데 접지력이 좋지 않아 운전하기가 어렵다. 더구나 음주상태여서 더 조작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런가하면 배우 류화영과 엘제이의 결별 과정에서의 진실 공방과 함께, 방송인 김정민과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의 법정 논란 소식도 다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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