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도시재생뉴딜 99곳 추가 선정
입력 2018-08-31 17:47 
정부가 공적재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99곳을 추가 선정했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인구 쇠퇴, 도심 낙후 등 지역을 발굴해 지역민들이 원하는 재생사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국책사업이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선정 숫자를 작년 대비 1.5배로 대폭 늘리고 비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구·광주 등 도심 지역을 대거 포함했다.
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작년 시범사업(68곳)에 비해 31곳 늘어났고 총사업비도 작년 6조7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18% 증액됐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는 사업 종류와 면적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5만㎡ 이하), 주거지지원형(5만∼10만㎡), 일반근린형(10만∼15만㎡), 중심시가지형(20만㎡), 경제기반형(50만㎡) 등 5개 유형으로 나뉜다.
서울은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 대형 사업 3곳이 탈락하고 우리동네살리기 등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7곳 지정됐다.
[이지용 기자 /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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