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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성악가 폴 포츠 “내가 아는 한국말? 치맥 주세요” 폭소
입력 2018-08-31 15:55  | 수정 2018-08-31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영국 성악가 폴 포츠가 한국말을 아냐는 질문에 재치있게 대답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코너 ‘훅 들어온 라이브에는 폴 포츠와 가수 배다해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지석진은 폴 포츠의 등장에 웰컴 투 마이 라디오”라며 환영했다. 지석진은 폴 포츠에게 저 누군지 아냐”고 물었고, 폴 포츠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폴 포츠의 대답에 내심 당황한 지석진은 모를 수도 있다”면서 괜찮습니다. 이런 유머 처음이라 신선하다”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폴 포츠는 가수는 확실히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통역사는 폴 포츠에게 지석진을 슈퍼스타”라고 소개했고, 폴 포츠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폴 포츠는 한국어 중 가장 자주 쓰는 말이 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한국 단어를 몇 개 아는게 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영국에서 운전을 하다가 차가 끼어들 때 자주 쓰는 말이 있는데 이거는 라디오에서 말할 수 없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폴포츠는 제가 친해지면 장난치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한국어도 장난스러운 말들을 많이 배운다”면서 치맥 주세요, ‘돈 주세요, ‘이모 등을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다해는 강다니엘보다 폴 포츠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강다니엘 팬이라고 밝혔던 배다해는 폴 포츠와 강다니엘 중 누가 좋느냐는 물음에 대답 하지 못하고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뜸을 들이던 배다해는 마지못해 폴 포츠가 더 좋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휴대폰 판매원이던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숨겨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테너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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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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